IT⁠·테크

아이폰 듀오 화면 크랙⁠·주름, 보증과 애플케어+ 수리 전 확인할 점

아이폰 듀오 내부 화면에 금이 가거나 주름이 거슬린다면 먼저 증상을 나누고 보증 상태를 확인해요. 한국 기준 본인 부담금과 접수 전 체크리스트를 정리했어요.

Lucas BennettIT⁠·테크 에디터

작성 11분 읽기

충격 없는 크랙은 보증 점검, 낙하·눌림 손상은 애플케어+, 보증이 없으면 유상 수리로 이어지는 흐름도
이 글의 목차
  1. 크랙⁠·밝은 줄⁠·주름⁠·표면 흠집, 증상부터 나눠요
  2. 기본 보증으로 처리되는 경우와 아닌 경우
  3. 애플케어+ 가입 여부에 따라 달라지는 비용
  4. 수리 접수 전 확인할 점
  5. 접는 화면을 오래 쓰려면 피할 습관
  6. 출처
  7. 자주 묻는 질문

2026년 10월 기준으로 정리하면, 아이폰 듀오 내부 화면에 떨어뜨림이나 눌림 없이 생긴 금·밝은 줄은 제조 결함 여부를 점검받을 대상이에요. 반대로 낙하·압력처럼 사용 중 생긴 물리적 손상은 기본 보증이 아니라 애플케어+ 본인 부담금이나 유상 수리로 처리돼요. 한국에서 산 아이폰은 품질 문제에 대해 최초 구입일로부터 2년 보증을 받고, 애플케어+에 가입했다면 애플 대한민국 요금표 기준으로 내부 디스플레이만 손상된 경우 ₩120,000, 커버 레이어만 손상된 경우 ₩29,000을 내요. 주름 자체를 결함으로 보는 기준은 애플 공개 문서에서 찾지 못했기 때문에, 증상을 기록한 뒤 점검으로 판정을 받는 것이 순서예요.

저는 이 글에서 수리비가 얼마인지보다 먼저, 내 증상이 어느 항목으로 분류될지 알아보는 방법에 집중했어요. 같은 "화면이 깨졌다"는 말이라도 결함 점검, 커버 레이어 교체, 내부 디스플레이 교체 중 어디로 가느냐에 따라 비용 차이가 커지기 때문이에요.

크랙·밝은 줄·주름·표면 흠집, 증상부터 나눠요

크랙·밝은 줄·주름·표면 흠집, 증상부터 나눠요

출시 직후부터 내부 화면 손상 사례가 알려졌어요. The Verge는 10월 23일 Reddit 게시물을 근거로, 문제가 생긴 기기들이 내부 화면의 힌지 부근에서 이상이 나타나고 화면 오른쪽에 밝은 줄이 생기는 비슷한 양상을 보인다고 전했어요. 호주의 한 사용자는 구입 후 약 6시간, 20번도 채 열지 않은 상태에서 화면을 펼치다 힌지 아래에서 무언가 걸리는 느낌과 함께 금 가는 소리를 들었고, 화면이 힌지를 따라 깨졌다고 적었어요. 화면 표면이나 외부 힌지에는 무엇이 끼었거나 손상된 흔적이 없었고, 애플 스토어에서 그 자리에서 새 제품으로 바꿔 줬다고 했어요. 다만 이것은 개인 사례 보도이고, 같은 증상이면 반드시 교체된다는 애플의 공식 정책은 아니에요. 보도 시점에 애플은 논평 요청에 바로 답하지 않았어요.

증상은 크게 네 가지로 나눠 보면 정리가 쉬워요.

  • 내부 화면 패널 손상: 화면 안쪽에 금이 보이거나, 밝은 줄이 생기거나, 일부 영역이 꺼지거나 터치가 되지 않는 경우예요. 요금표의 '내부 디스플레이 손상' 항목과 연결돼요.
  • 커버 레이어 손상: 내부 화면 맨 위의 나노 텍스처 커버 레이어에 흠집·찍힘이 생긴 경우예요. 애플 요금표에는 '커버 레이어만 손상된 경우'가 별도 항목으로 있어요.
  • 접힘부 주름: 접히는 부분이 빛에 따라 굴곡져 보이는 현상이에요. 표시·터치 이상이 함께 있는지가 중요한 구분점이에요.
  • 외부 디스플레이·후면 유리 손상: 접었을 때 쓰는 바깥 화면이나 뒷면 유리가 깨진 경우로, 일반 아이폰과 같은 항목이에요.

애플의 iPhone 취급 정보는 아이폰 듀오 내부 화면의 나노 텍스처 커버 레이어가 내부 디스플레이의 일부이며, 눈부심과 반사를 줄이고 흠집·찍힘으로부터 화면을 보호한다고 설명해요. 그리고 이 레이어를 떼어 내려고 하지 말라고 분명히 적고 있어요. 흠집이 거슬린다고 직접 벗기면 커버 레이어 문제였던 것이 내부 디스플레이 손상으로 커질 수 있어요.

증상을 발견하면 바로 기록부터 남겨요. 화면을 켠 상태와 끈 상태, 빛을 비스듬히 비춘 상태로 사진을 찍고, 접고 펼 때 소리나 걸림이 있다면 짧은 영상으로 남겨요. 처음 발견한 날짜, 직전에 떨어뜨리거나 가방 속에서 눌린 적이 있는지도 메모해 두면 점검 때 설명이 정확해져요.

기본 보증으로 처리되는 경우와 아닌 경우

애플 지원의 iPhone 디스플레이 서비스 안내에 따르면 한국에서 Apple 제한 보증은 구입일로부터 2년 동안 아이폰의 제조 결함을 보장해요. 다만 상자에 함께 들어 있는 배터리와 Apple 브랜드 액세서리의 제조 결함은 1년이에요. 애플케어+ 페이지도 한국에서는 '소비자분쟁해결기준'에 따라 휴대폰 품질 문제 관련 서비스 보증이 최초 소매 구입일로부터 2년간 보장된다고 밝히고 있어요. 대부분의 애플 제품 기본 하드웨어 보증이 1년인 것과 다른 점이에요.

보증이 덮지 않는 영역도 분명해요. 같은 안내에서 애플은 우발적인 손상에는 보증이 적용되지 않는다고 적고 있어요. 애플케어+ 약관 요약에서는 우발적 손상을 '취급 도중 예측 불가능한 상황에서 의도치 않게 발생한 물리적인 손상'이라고 정의해요. 떨어뜨림, 주머니 속 눌림, 접을 때 끼인 이물질에 의한 손상은 이 범주로 분류될 가능성이 커요. 보증과 소비자 보호법이 모두 적용되지 않으면 수리 비용이 발생하고, 서비스 대상이 아닌 문제라면 교체 기기 비용 전액을 내야 할 수도 있어요.

결국 결함인지 우발적 손상인지는 매장에서 기기를 점검한 뒤 정해져요. 애플도 최종 서비스 요금은 기기를 점검해 결정한다고 안내해요. 그래서 접수할 때는 "깨졌어요"보다 "충격 없이 펼치는 중에 힌지 쪽에서 소리가 나며 금이 생겼어요"처럼 상황을 구체적으로 말하는 편이 좋아요.

주름은 조금 달라요. 이번에 확인한 애플 공개 문서에서는 주름의 깊이나 보이는 정도를 결함으로 판정하는 기준을 찾지 못했어요. 주름이 눈에 띄는 것만으로 무상 처리를 기대하기보다, 주름 부위에 밝은 줄·터치 불량·표면 들뜸 같은 이상이 함께 있는지를 확인해 그 증상을 중심으로 점검을 요청하는 것이 현실적이에요.

수리를 받은 뒤의 보증도 알아 두세요. 애플은 서비스와 교체 부품에 대해 90일과 남은 Apple 보증 기간 중 더 긴 기간을 보증해요. 수리·교체에 쓰이는 부품은 새 정품이거나, 테스트를 거쳐 애플 기능 요건을 통과한 이전 사용 정품일 수 있어요.

애플케어+ 가입 여부에 따라 달라지는 비용

애플케어+ 가입 여부에 따라 달라지는 비용

애플케어+는 우발적 손상을 횟수 제한 없이 수리해 주는 대신, 건마다 별도의 본인 부담금을 받아요. 한국 요금 및 본인 부담금 페이지의 아이폰 항목은 다음과 같아요.

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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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상 유형 본인 부담금(한국)
커버 레이어만 손상 ₩29,000
외부 디스플레이·후면 유리 파손 ₩40,000
내부 디스플레이만 손상 ₩120,000
기타 우발적 손상 ₩120,000

커버 레이어와 내부 디스플레이 항목은 접히는 내부 화면이 있는 아이폰 듀오를 위한 항목이에요. 애플케어+ 페이지 각주에도 아이폰 듀오는 커버 레이어 교체 시 별도의 본인 부담금이 부과된다고 적혀 있어요. 한편 기계적 결함에는 서비스 비용이 부과되지 않아요. 한국 애플케어+의 우발적 손상 서비스는 애플이 AIG Korea와 체결한 단체보험으로 제공되고, 한국 요금표의 아이폰 항목에는 도난·분실 항목이 없어요.

가입 시점도 중요해요. 한국에서는 새 제품을 살 때 함께 구입하거나, 제품 구입 후 60일 이내에 080-333-4000번으로 전화하거나 Apple Store를 방문해 가입할 수 있어요. 또 애플케어+를 구입한 국가 밖에서의 서비스는 보장되지 않는다고 안내하고 있어서, 해외에서 구입한 기기라면 어느 나라 플랜인지 먼저 확인해야 해요.

보증 외 수리비는 미국 사례가 참고가 돼요. The Verge가 정리한 애플 미국 예상 비용은 애플케어+ 없이 커버 레이어 손상 $49, 외부 디스플레이 손상 $379, 내부 디스플레이 손상 $999, 기타 손상 $1,499예요. 같은 미국에서 애플케어+가 있으면 미국 요금표 기준 커버 레이어 $19, 외부 디스플레이·후면 유리 $29, 내부 디스플레이 $99를 내요. 한국의 보증 외 예상 비용은 제가 확인한 시점에 지원 페이지의 견적 도구에서 불러오지 못했으니, 화면 수리 안내의 기기 선택 메뉴에서 직접 조회해 보세요. 이 예상 요금은 Apple 직영 서비스 기준이고 VAT가 부과되며, Apple 공인 서비스 제공업체는 보증 외 수리 요금을 자체적으로 정할 수 있어요. 애플케어+가 적용되는 서비스라면 본인 부담금은 Apple과 모든 공인 서비스 제공업체에서 같아요.

수리 접수 전 확인할 점

수리 접수 전 확인할 점

접수 전에 아래 순서로 준비하면 판정과 견적을 받을 때 헷갈리는 일이 줄어요.

  1. 보증 상태 조회: 지원 페이지의 보증 상태 확인 링크에서 기본 보증 기간과 애플케어+ 가입 여부를 확인해요. 구입일 증빙도 준비해요.
  2. 증상 기록 정리: 앞에서 찍은 사진·영상과 처음 발견한 날, 충격 여부를 한 번에 보여 줄 수 있게 정리해요.
  3. 데이터 백업: 내부 디스플레이 교체나 기기 교체로 이어질 수 있으니 접수 전에 백업해 두는 편이 안전해요.
  4. 커버 레이어는 그대로: 들뜬 부분이 있어도 떼지 말고, 외부 보호필름을 새로 붙이지 않아요. 애플은 외부 화면 보호 필름이 내부 디스플레이 성능을 떨어뜨릴 수 있다고 안내해요.
  5. 분류 항목 질문: 점검 결과가 제조 결함인지 우발적 손상인지, 우발적 손상이라면 '커버 레이어만'인지 '내부 디스플레이'인지 물어봐요. 한국 애플케어+ 기준으로 두 항목의 본인 부담금 차이는 ₩29,000과 ₩120,000이에요.
  6. 접수 경로 선택: Genius Bar나 Apple 공인 서비스 제공업체를 방문하면 테크니션이 기기를 점검하고 선택지를 설명해요. 진행 중인 수리 정보는 나의 지원이나 Apple 지원 앱에서 Apple 계정으로 확인할 수 있어요.

사설 수리를 고민한다면 비용 외에 부품과 이후 보증을 함께 따져 봐요. 애플케어+가 남아 있다면 공인 서비스 제공업체에서도 같은 본인 부담금이 적용되기 때문에, 접히는 화면처럼 부품 구조가 복잡한 경우에는 공식 경로를 먼저 확인하는 편이 손해를 줄여요.

접는 화면을 오래 쓰려면 피할 습관

애플 취급 정보에는 아이폰 듀오를 닫기 전에 내부 화면 위의 물건을 치우라는 안내가 있어요. 열쇠나 동전 같은 단단한 물건을 사이에 두고 접으면 내부 디스플레이가 손상될 수 있어요. 주머니나 가방에서 꺼내 바로 펼치기보다, 화면에 먼지나 작은 이물질이 붙어 있지 않은지 한 번 보고 여는 습관이 도움이 돼요.

커버 레이어는 소모 부품처럼 보이더라도 직접 떼거나 바꾸는 부품이 아니에요. 표면 흠집이 늘었다면 애플케어+의 커버 레이어 항목으로 교체를 상담하는 것이 내부 디스플레이 전체 교체보다 부담이 작아요. 외부 보호필름은 내부 화면 성능을 떨어뜨릴 수 있으니 붙이지 않아요.

애플케어+ 가입을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면 구입 후 60일 안에 판단해야 해요. 미국 기준 보증 외 내부 디스플레이 예상 비용이 $999라는 점, 한국 애플케어+의 내부 디스플레이 본인 부담금이 ₩120,000이라는 점을 함께 놓고, 평소 기기를 떨어뜨리는 빈도와 사용 환경을 기준으로 정해 보세요.

출처

자주 묻는 질문

아이폰 듀오 내부 화면이 충격 없이 깨졌는데 무상 수리가 되나요?

한국에서 산 아이폰은 제조 결함에 대해 구입일로부터 2년 보증이 적용돼요. 다만 결함인지 우발적 손상인지는 매장 점검으로 판정되니, 충격이 없었다는 상황과 사진⁠·영상 기록을 함께 보여 주세요. 출시 직후 보도된 사례 중에는 매장에서 새 제품으로 교체받은 경우도 있지만, 모든 경우에 적용되는 정책으로 확인된 것은 아니에요.

주름이 눈에 띄는 것만으로 보증 수리를 받을 수 있나요?

이번에 확인한 애플 공개 문서에서는 주름을 결함으로 판정하는 기준을 찾지 못했어요. 주름 부위에 밝은 줄, 터치 불량, 표면 들뜸 같은 이상이 함께 있는지 확인해 그 증상을 중심으로 점검을 요청하는 편이 좋아요.

한국 애플케어+로 아이폰 듀오 화면을 고치면 얼마를 내나요?

애플 대한민국 요금표 기준으로 커버 레이어만 손상된 경우 ₩29,000, 외부 디스플레이⁠·후면 유리 파손은 ₩40,000, 내부 디스플레이만 손상된 경우 ₩120,000, 기타 우발적 손상은 ₩120,000이에요. 수리 건마다 별도로 부과돼요.

내부 화면 커버 레이어를 직접 떼고 새 보호필름을 붙여도 되나요?

애플은 나노 텍스처 커버 레이어가 내부 디스플레이의 일부이니 떼어 내려고 하지 말라고 안내해요. 외부 보호필름도 화면 성능을 떨어뜨릴 수 있다고 해요. 흠집이 거슬린다면 커버 레이어 교체 서비스를 상담해요.

애플케어+는 언제까지 가입할 수 있나요?

한국에서는 새 제품을 살 때 함께 구입하거나, 제품 구입 후 60일 이내에 080-333-4000번으로 전화하거나 Apple Store를 방문해 구입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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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cas BennettIT⁠·테크 에디터

디지털 기기와 앱, 일상 속 기술을 쓰는 방법을 다룹니다. 제조사와 서비스의 공식 문서를 확인해 따라 하기 쉬운 순서로 정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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