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담보대출 금리 추이 확인하는 법: 코픽스·은행연합회 공시 읽기
주담대 금리가 오르는지 내리는지 코픽스 공시표,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 가계대출금리 비교공시, 한국은행 기준금리 추이 세 곳에서 직접 확인하는 순서를 정리했어요.

이 글의 목차
2026년 10월 기준으로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오르는지 내리는지 확인하려면 세 곳의 공시를 순서대로 보면 돼요. 먼저 은행연합회 코픽스(COFIX) 공시로 변동금리의 출발점이 어디로 움직이는지 보고, 다음으로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 가계대출금리 비교공시에서 은행들이 전월에 실제로 취급한 주담대 금리와 가산금리를 확인해요. 마지막으로 한국은행 기준금리 추이로 큰 방향을 점검해요. 2026년 10월 15일 공시된 9월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는 3.43%로 8월(3.18%)보다 0.25%p 올랐고, 한국은행 기준금리는 2026년 8월 27일 2.75%에서 3.00%로 인상됐어요. 다만 이 숫자가 그대로 내 대출금리가 되지는 않아요. 아래에서 각 공시를 어디서 찾고 어떻게 읽는지, 내 대출 약정에 어떻게 연결하는지 차례로 정리할게요.
금리 흐름을 읽는 세 가지 공시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은 대출금리를 기준금리 + 가산금리 − 가감조정금리로 설명해요. 기준금리는 대출금리 산정의 기준이 되는 금리이고, 가산금리는 업무원가·법적비용·위험프리미엄·목표이익률 등을 반영해 은행이 더하는 부분이에요. 가감조정금리는 본점이나 영업점장 전결로 조정하는 금리로, 소비자포털은 2019년 7월부터 이 항목을 따로 떼어 공시하고 있어요. 이 구조를 알면 "금리가 올랐다"는 말이 어느 칸이 바뀌었다는 뜻인지 나눠 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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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시 | 확인처 | 주기 | 알 수 있는 것 |
|---|---|---|---|
| 코픽스 | 은행연합회 | 월 1회(단기 코픽스는 주 1회) | 변동금리 주담대가 많이 쓰는 기준금리의 흐름 |
| 가계대출금리 비교공시 |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 | 월 1회, 전월 신규취급분 | 은행별 실제 취급 금리와 기준·가산·가감조정금리 구분 |
| 한국은행 기준금리 | 한국은행 |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 때 | 예금·채권 등 시장금리 전반의 큰 방향 |
세 공시는 보는 층이 달라요. 코픽스는 은행이 돈을 조달하는 데 든 비용이라 대출금리의 원가에 가까운 부분이고, 소비자포털 비교공시는 그 원가에 은행별 가산금리가 붙은 실제 결과예요. 한국은행 기준금리는 그 둘의 배경이 되는 정책금리라 주담대 금리에 직접 더해지지는 않아요. 그래서 하나만 보면 판단이 흔들리기 쉬워요. 기준금리는 그대로인데 코픽스가 오를 수도 있고, 코픽스가 올라도 은행이 가감조정금리를 늘려 최종 금리를 덜 올릴 수도 있어요.
코픽스 네 가지 종류와 읽는 법

은행연합회 설명에 따르면 코픽스는 자금조달비용지수(Cost of Funds Index)로, NH농협·신한·우리·SC제일·하나·IBK기업·KB국민·한국씨티 등 8개 정보제공은행이 낸 조달비용 정보를 가중평균해 산출해요. 대상 상품은 정기예금, 정기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CD), 환매조건부채권(RP), 표지어음, 금융채(후순위채·전환사채 제외)예요. 공시되는 지수는 네 가지예요.
-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 한 달 동안 새로 조달한 자금에 적용된 금리의 가중평균이에요. 최근 예금·채권 금리 변화가 가장 빨리 드러나요.
- 잔액기준 코픽스: 월말에 남아 있는 조달 자금 잔액의 가중평균 금리예요. 과거에 조달한 자금이 섞여 있어 천천히 움직여요.
- 신잔액기준 코픽스: 잔액기준 대상에 은행 간 정기예금, 비거주자 예금, 한국은행·정부 차입금, 후순위채·전환사채, 대출 재원으로 쓰이는 요구불예금 같은 결제성 자금까지 더해 계산해요. 금리가 낮은 결제성 자금이 들어가 2026년 공시표에서도 세 월간 지수 중 가장 낮게 움직였어요.
- 단기 코픽스: 한 주 동안 새로 조달한 자금 중 계약만기 3개월짜리 단기 상품만으로 계산해요.
코픽스는 공시일 오후 3시에 발표돼요. 2026년 공시표를 보면 월간 코픽스는 대체로 매월 15일 전후에 공시되고, 7월분이 8월 18일에 나온 것처럼 날짜가 밀리는 달도 있어요. 단기 코픽스는 주 1회 공시돼요.
읽을 때는 세 가지만 지키면 돼요. 첫째, 공시일과 기준월을 구분해요. 10월 15일 공시는 9월분 수치예요. 둘째, 같은 종류끼리만 비교해요. 신규취급액기준과 신잔액기준은 계산 대상이 달라 수준 차이가 나는 게 정상이에요. 셋째, 신규취급액기준이 잔액기준보다 높게 벌어지면 최근 조달비용이 과거 평균보다 높다는 뜻이라, 잔액 계열도 시차를 두고 따라 오를 수 있다는 신호로 읽어요.
2026년 코픽스 흐름: 공시표로 본 10개월

은행연합회 공시표에서 2025년 12월분부터 2026년 9월분까지 월간 코픽스를 옮기면 다음과 같아요(단위: 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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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준월 | 공시일 | 신규취급액기준 | 잔액기준 | 신잔액기준 |
|---|---|---|---|---|
| 2025년 12월 | 2026.1.15 | 2.89 | 2.84 | 2.47 |
| 2026년 1월 | 2026.2.19 | 2.77 | 2.85 | 2.48 |
| 2026년 2월 | 2026.3.16 | 2.82 | 2.85 | 2.47 |
| 2026년 3월 | 2026.4.15 | 2.81 | 2.85 | 2.45 |
| 2026년 4월 | 2026.5.15 | 2.89 | 2.87 | 2.49 |
| 2026년 5월 | 2026.6.15 | 2.90 | 2.89 | 2.50 |
| 2026년 6월 | 2026.7.15 | 3.05 | 2.94 | 2.54 |
| 2026년 7월 | 2026.8.18 | 3.18 | 3.00 | 2.65 |
| 2026년 8월 | 2026.9.15 | 3.18 | 3.05 | 2.71 |
| 2026년 9월 | 2026.10.15 | 3.43 | 3.15 | 2.79 |
표에서 읽히는 흐름은 분명해요. 신규취급액기준은 2026년 1월분 2.77%가 표 안의 저점이었고, 4월분부터 2.89% → 2.90% → 3.05% → 3.18% → 3.18% → 3.43%로 올라왔어요. 9월분 한 달 상승폭 0.25%p는 이 10개월 중 가장 커요. 잔액기준은 2.84%에서 3.15%로, 신잔액기준은 2.47%에서 2.79%로 천천히 올랐어요. 세 지수가 같은 방향이지만 속도가 다르다는 점이 코픽스 종류를 구분해야 하는 이유예요.
월간 지수보다 빠른 흐름이 궁금하면 단기 코픽스를 봐요. 공시표에서 2026년 9월 19일~25일 주간은 3.16%, 9월 26일~10월 2일 주간은 3.32%, 10월 3일~9일 주간은 3.43%였어요. 단기 코픽스는 주담대 기준금리로 쓰이는 지수는 아니지만, 은행의 단기 조달비용이 다음 달 월간 지수 발표 전에 어느 쪽으로 가는지 미리 가늠하는 데 참고할 수 있어요.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 가계대출금리 비교공시 보는 법

코픽스가 원가라면, 은행이 실제로 받은 금리는 소비자포털 가계대출금리 비교공시에서 확인해요. 메뉴 경로는 금리/수수료 비교공시 → 대출금리비교 → 가계대출금리 → 은행별 비교공시예요. 시중은행뿐 아니라 지방은행과 케이뱅크·카카오뱅크·토스뱅크 같은 인터넷전문은행까지 19개 은행을 고를 수 있어요.
조회 순서는 이래요.
- 공시년월을 골라요. 공시자료는 전월 중 새로 취급된 가계대출 기준이에요.
- 대출종류에서 분할상환방식 주택담보대출이나 일시상환방식 주택담보대출을 골라요. 분할상환방식은 만기 10년 이상 대출이 비교 대상이에요.
- 상세구분에서 "대출금리 상세보기(기준금리, 가산금리 및 가감조정금리)"를 고르면 금리가 세 칸으로 나뉘어 보여요.
- 결과는 2022년 8월 공시분부터 신용평가회사(CB) 개인신용점수 기준 1000점부터 50점 단위 9개 구간과 평균금리로 나와요. 금리는 대출금액 기준 가중평균이고, 해당 구간에 취급액이 없으면 '-'로 표시돼요.
추이를 보려면 같은 은행, 같은 대출종류, 같은 신용점수 구간을 고정한 채 공시년월만 바꿔 가며 몇 달치를 적어 보세요. 그다음 변화가 어느 칸에서 생겼는지 나눠요. 기준금리 칸이 올랐다면 코픽스 같은 시장 쪽 요인이고, 가산금리 칸이 올랐다면 은행의 위험 평가나 영업 전략이 바뀐 거예요. 가감조정금리가 줄었다면 우대 폭이 줄었다는 뜻이에요.
주의할 점도 있어요. 포털은 CB사 신용점수로 구간을 나누기 때문에 은행이 실제 심사에 쓰는 자체 신용등급과 다르다고 밝히고 있어요. 또 공시 금리는 지난달에 대출받은 사람들의 평균이라 오늘 내가 신청할 때의 금리와는 시차가 있어요. 비교공시는 상담할 은행을 고르는 출발점으로 쓰고, 최종 금리는 해당 은행에서 확인해야 해요.
한국은행 기준금리와 주담대 금리의 관계
한국은행 기준금리 추이를 보면 기준금리는 2025년 5월 29일 2.50%로 내린 뒤 유지되다가 2026년 7월 16일 2.75%, 8월 27일 3.00%로 두 차례 올랐어요. 2026년 8월 27일 통화정책방향에서 금융통화위원회는 물가상승률이 상당기간 목표수준을 웃돌 것으로 보고, 금융안정 측면에서 수도권 주택가격 상승세와 가계부채 증가세 확대에 계속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어요. 앞으로는 물가·경기 흐름과 금융안정 상황을 점검하면서 추가 인상의 시기와 속도 등을 결정하겠다고 했어요.
기준금리는 주담대 금리에 그대로 더해지는 숫자가 아니에요. 기준금리가 바뀌면 은행 예금과 은행채 같은 조달금리가 움직이고, 그 결과가 코픽스에 반영된 뒤 변동금리 대출로 이어지는 구조예요. 2026년 공시표에서도 기준금리 인상 전인 4월분부터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가 오르기 시작했고, 인상 이후 상승폭이 커졌어요. 코픽스는 은행이 실제로 지급한 예금·채권 금리를 사후에 모은 지수라서 결정회의 날짜와 똑같이 움직이지 않아요. 다음 결정회의 일정과 결정문은 한국은행 홈페이지의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 일정 및 자료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어요.
내 대출에 적용하는 점검 순서
공시를 읽었다면 내 약정에 연결해야 의미가 있어요. 다음 순서로 확인해 보세요.
- 약정서와 상품설명서에서 기준금리 이름을 찾아요.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인지, 신잔액기준 코픽스인지, 코픽스가 아닌 다른 시장금리인지 적혀 있어요. 고정형이나 혼합형 대출은 고정 기간 동안 코픽스 변화의 영향을 받지 않아요.
- 금리 변동 주기와 다음 변경일을 확인해요. 변동금리는 약정한 주기가 돌아올 때 그 시점의 기준금리로 다시 계산돼요. 코픽스가 오늘 올라도 변경일 전까지는 내 금리가 그대로예요.
- 내 지수의 '직전 변경 시점 값'과 '최근 값'을 비교해요. 차이가 대략적인 기준금리 변화폭이에요. 가산금리는 약정 때 정해진 값이 유지되는 게 일반적이지만, 우대금리 조건을 못 지키면 금리가 올라갈 수 있으니 우대 조건도 함께 확인해요.
- 이자 변화를 단순 계산해 봐요. 대출 잔액 3억 원에 금리가 0.25%p 오르면 연 이자는 단순 계산으로 약 75만 원, 월 약 6만 2,500원 늘어요. 원리금을 나눠 갚는 중이라면 잔액이 줄어드는 만큼 실제 증가액은 작아져요.
- 신규 대출이나 대환을 검토한다면 비교공시로 후보를 좁혀요. 내 신용점수 구간에서 평균금리와 가산금리가 낮은 은행 두세 곳을 고른 뒤 상담에서 한도, 만기, 상환방식, 중도상환수수료까지 함께 비교해요.
금리 흐름을 매달 확인하는 습관은 어렵지 않아요. 매월 15일 전후 코픽스 공시를 보고, 소비자포털에서 같은 조건으로 공시년월만 바꿔 기록하고, 한국은행 결정회의가 있는 달에는 결정문 첫 문단을 읽으면 충분해요. 숫자를 내 약정서의 기준금리 종류와 변경일에 맞춰 읽는 것이 핵심이에요.
출처
자주 묻는 질문
코픽스는 언제 발표되나요?
월간 코픽스(신규취급액기준·잔액기준·신잔액기준)는 한 달에 한 번, 공시일 오후 3시에 은행연합회가 발표해요. 2026년 공시표에서는 대체로 매월 15일 전후였고 8월 18일처럼 밀린 달도 있었어요. 단기 코픽스는 주 1회 공시돼요. 10월 15일 공시는 9월분 수치라는 점처럼 공시일과 기준월을 구분해서 읽어요.
신규취급액기준과 신잔액기준 코픽스 중 어느 쪽이 유리한가요?
한쪽이 항상 유리하다고 단정할 수 없어요. 신규취급액기준은 시장금리 변화를 빨리 반영해 오를 때도 내릴 때도 빠르고, 신잔액기준은 계산 대상이 넓어 천천히 움직여요. 같은 은행이라도 기준금리 종류마다 가산금리가 다를 수 있으니 최종 금리와 변동 주기를 함께 비교해야 해요.
코픽스가 오르면 내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바로 오르나요?
아니에요. 변동금리 대출은 약정한 금리 변동 주기가 돌아올 때 그 시점의 기준금리로 다시 계산돼요. 고정형이나 혼합형 대출은 고정 기간 동안 코픽스 변화의 영향을 받지 않아요. 약정서에서 기준금리 종류와 다음 변경일을 먼저 확인하세요.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 금리와 내가 안내받은 금리가 다른 이유는 무엇인가요?
비교공시는 전월에 새로 취급된 대출의 대출금액 가중평균 금리이고, 신용점수 구간도 CB사 점수 기준이라 은행 자체 신용등급과 달라요. 여기에 담보, 소득, 우대 조건, 신청 시점의 기준금리가 반영되기 때문에 개인 금리는 공시 평균과 차이가 날 수 있어요.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0.25%p 오르면 코픽스도 같은 폭으로 오르나요?
같은 폭으로 움직인다는 규칙은 없어요. 코픽스는 은행이 실제로 조달한 예금·채권 금리의 가중평균이라 시차와 폭이 달라요. 2026년에는 기준금리 인상 전인 4월분부터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가 오르기 시작했고, 9월분은 한 달에 0.25%p 올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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